C형 간염 보유자 중 70%가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줄 모르고 있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대부분이 간암으로 진행되 어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A형/B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확실한 예방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환자들이 어느 정도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료 선진국으로 여겨지는 미국에서조차 C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 중 75%가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있었습니다.

C형 간염 검진율은 10.4%에 불과해 C형 간염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고 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적은 것도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간염에 걸린 사실을 모르거나 필요치료를 등한시하는 경우 간염으로 인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C형 간염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선별검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처 : 대한간학회, 질병관리본부